Siteground의 최저가 플랜인 StartUp으로 이전한 후 1개월 정도 사용하다가 제한이 너무 많아서 큰 마음 먹고 GrowBig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StartUp에서는 무엇보다 도메인을 추가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제한이네요. 다른 도메인을 애드앤 도메인으로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이 필요하여 GrowBig으로 올렸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는 도중에 플랜을 업그레이드하면 사이트에 게시된 60% 할인을 받을 수 없고 조금 비싼 가격이 적용되네요. 그래서 처음 시작할 때 올바른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비슷한 해외 호스팅 업체인 A2 Hosting에서도 비슷하게 최저가에서는 처음에 신청할 때 도메인을 하나만 추가할 수 있고 이후에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A2 hosting을 사용하는 경우 최저가인 Lite 플랜보다는 Swift 이상 플랜이 더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Siteground 공유호스팅과 A2 Hosting 공유호스팅이 비슷하지만, A2 Hosting에서는 트래픽, 공간을 무제한 제공합니다. (참고로 서버 리소스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무제한”이라는 것은 없고 특별히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A2 호스팅은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A2 호스팅을 이용하는 지인의 사이트를 관리하고 있는데 속도가 괜찮을 때가 있고, 간혹 첫 로딩 속도가 느릴 때도 있습니다.
사이트그라운드는 공간과 세션 수(방문 수)가 제한되어 있지만 보다 안정적이고 속도도 괜찮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Siteground에서 GrowBig을 사용하면 StartUp에 비해 몇 가지 추가적인 기능이 제공됩니다.
- 애드온 도메인 추가 가능
- 백업/복원 기능 사용 가능
- 와일드카드 Let’s Encrypt 적용 가능(1개 도메인에 한 함)
- 공간 20GB, 월 25,000 세션(방문)까지 허용
Siteground의 공유호스팅에서는 트래픽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방문 수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 점은 조금 불만이지만 월 25,000 세션이 되어 더 높은 플랜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할 정도로 방문자 수가 증가했으면 좋겠습니다.
업데이트: 다시 GoGeek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데이터센터는 미국입니다. (데이터센터를 싱가포르로 선택하면 우리나라에서 속도가 더 빨라진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여 호스팅 서비스에 가입하면 제가 약간의 커미션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커미션을 위해 특정 서비스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편의성이나 속도면에서 사이트그라운드가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저렴하면서 비교적 괜찮은 서비스(즉, 가성비가 우수한 서비스)를 원하면 블루로스트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링크를 클릭하여 Bluehost 공유호스팅에 가입하면 1달러 할인된 월 최저 2.95달러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저렴하게 무제한 트래픽/공간(최저가 상품 제외)을 이용해보고 싶은 경우에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사항을 비교하여 상황에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