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번역회사에 근무할 때 아랍어, 스리랑카어 등 평소에 접하지 않는 언어로 번역을 원하는 의리가 간혹 있었습니다.
영어에서 한국어나 한국어에서 영어로 번역하는 번역가는 매우 많습니다. 번역가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번역 품질도 전반적으로 높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북유럽어, 아랍어 등 번역가 풀이 거의 없는 언어의 경우 번역 물량도 별로 없을 뿐더러 소수의 번역가가 대부분의 번역을 처리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번역 품질도 확신할 수도 없고요.
타갈로그어, 스리랑카어, 파키스탄어, 아랍어, 독일어, 러시아어, 우즈벡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몽골어, 터키어, 네덜란드어, 뱅갈어, 우르두어, 그리스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크로아티아어, 덴마크어, 핀란드어, 노르웨이어, 스웨덴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의 언어로 번역할 때에는 영어를 기준 언어(Reference language)로 활용하여 한국어 -> 영어 -> 희귀언어로 번역하는 것이 비용면에서, 그리고 품질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거의 모든 언어에서 영어에서 해당 언어로 번역하는 번역가가 많은 편이므로 한국인 번역가를 이용하는 것보다 번역 품질면에서 훨씬 좋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크로아티어와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할 일이 있어서 직접 영어로 번역한 후에 유명한 다국어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인 WPML을 만드는 업체에서 운영하는 ICanLocalize 서비스를 활용하곤 했습니다. 다른 고객의 평가를 확인하고 번역가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번역 품질면에서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괜찮은 다국어 번역 서비스 추천“을 참고해보세요.